밸런타인데이 '빨강 장미' 모자라요
오는 14일로 다가오는 밸런타인스데이를 열흘 앞두고 공급망 문제로, 사랑하는 이를 위한 지출이 매우 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. 가주 전역 꽃집은 제때 공급되지 않는 꽃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빨간색 장미 꽃의 부족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. 역시 공급망 문제로 인해 꽃병은 물론 일반 주류용 병 등 대부분 유리제품이 품귀현상을 겪고 있어 예쁜 유리병에 장미꽃을 주는 것은 큰 지출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. 그동안 꽃 부족 사태는 팬데믹으로 미뤘던 결혼식이 다시 시작되면서 격화되고 있다.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부족으로 전 세계의 화훼농가가 문을 닫거나 운영을 중단하고 있어 공급이 딸리는 불균형 상태였다. 그런데 여기에 미국의 주요 꽃 수입원인 남미에서 최근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꽃 부족 사태를 부채질하고 있다. 결국 전문가들은 이번 밸런타인스데이에는 역대 최고의 꽃값을 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. 만약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꽃을 구입하려면 서둘러 구입하거나 빨강 혹은 핑크 장미꽃 구입은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것이 낫다는 조언이다. 장병희 기자밸런타인데이 빨강 밸런타인데이 빨강 핑크 장미꽃 빨간색 장미